오늘(23일)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작성자 신원이 특정되지 않아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100명이 넘는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야탑역 역사 등에 기동순찰대 2개팀을 비롯해 100여 명이 넘는 경력을 배치, 집중 순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오후 들어 경찰특공대와 장갑차까지 투입됐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야탑역 월요일 30명을 찌르고 죽는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이후에는 "불을 지르겠다", "열심히 찾아봐라, 경찰차도 오고 노력한다" 등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
경찰은 맨 처음 게시물 작성자와 추가글 작성자가 동일인인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IP추적 외에도 관련 수사 기법을 동원해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는 등 수사 범위를 좁히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