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올가을 클래식과 발레, 오페라로 물든다.
세종문화회관이 공개한 가을 명품 공연의 시작은 런던 심포니 내한 공연이다. 2024~25시즌부터 상임 지휘자로 활동하는 안토니오 파파노와 런던 심포니가 함께하는 첫 아시아 투어이다.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유자왕으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파파노가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이다.
지난 8월 창단공연을 통해 한국 컨템퍼러리 발레의 미래 연 서울시발레단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더블빌 <한스 판 마넨 × 차진엽>(10.9~12)을 통해 컨템퍼러리 발레계의 살아 있는 전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를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더블빌에서 함께 선보이는 작품은 차진엽 안무가의 <백조의 잠수>로 심연 깊숙이 내재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향수를 표현한다.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라 보엠>이 서울시오페라단의 프로덕션으로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황수미 등 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 수상자들과 지휘자 최희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세종문화회관은 가을을 맞아 준비한 ‘세종의 가을 빅3’ 예매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9월 2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위 3가지의 공연 예매자 전원에게 ‘세종 S 멤버십’ 포인트를 더블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