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은 올초부터 최근까지 국립공원 일대에 설치된 무인카메라에 비단벌레가 촬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비단벌레는 경상남도와 전라권 일부에서 가끔씩 발견되는 희귀 곤충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입니다.
이번 무인카메라 영상에는 마찬가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붉은박쥐가 겨울잠에 빠진 모습도 담겼습니다.
선명한 주황색이 특징인 붉은박쥐는 국내에 서식하는 박쥐 중에선 중간 정도 크기이며, 몸무게는 30g 정도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야생생물의 생태적 습성을 파악해 서식지 보존에 활용할 목적으로 멸종위기종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 김민수 기자 / smiledream@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