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은 "강연에서 '남성 정액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쓰면 몸에 양기가 차서 눈에 빛이 난다', '돈은 세컨드에게만 쓴다' 등 발언들이 나왔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강연이 끝난 후 내부망에는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 달라" 등 비판 글이 잇따랐습니다.
이에 공사 측은 "강의 전 자료를 검토했을 때는 이런 내용이 없었다"면서 "특강 후 직원들에게 사과의 글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강연 연사는 칼럼니스트 조용헌 씨였고, 당초 주제는 조직 내부 문화 조성을 위해 베푸는 삶,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등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강연비로 책정된 금액은 350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