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계의 거물 숀 디디 콤스가 성매매 혐의로 구금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1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숀 디디 콤스(이하 콤스)는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성매매 및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 뇌물 수수, 매춘을 위한 운송 등 혐의를 받는다.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대 종신형, 최소 15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콤스는 5000만 달러(한화 약 666억 원)의 보석금을 내고 자신의 마이애미 자택에서 구금될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로빈 타르노프스키 판사는 콤스의 혐의가 “외부 감시를 피하고 밀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유형의 범죄라는 점을 우려한다”며 “석방시 법정에 출두할 것을 보장할 수 있는 조건이 없다”고 말했다.
콤스는 모든 혐의를 부인 중이다. 콤스 측 변호사는 “불공정한 기소에 실망했다. 콤스는 무고한 사람이며 법정에서 자신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퍼프 대디’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콤스는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 무기, 불법 성
지난 3월에는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무기 약물투여 불법성착취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국토안보부 수사국의 압수수색을 당했으며, 지난 5월에는 8년 전 미국 LA의 한 호텔에서 당시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