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첫날 다행히 고속도로 정체는 심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서울역은 귀성길에 오른 시민과 역귀성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민성 기자!
【 질문 】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귀성 차량으로 전국 곳곳의 고속도로가 혼잡했지만,
지금은 제 뒤에 보이시는 것처럼 정체가 풀렸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통행이 원활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짧지 않은 귀성길이기 때문에 요금소 인근 만남의 광장에서 잠시 쉬어가는 가족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문지범 / 서울 마포구
- "먼 길 운전을 해야 되기 때문에 잠시 쉬면서 내려가려고 잠시 들렀습니다."
오후 7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1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3시간 20분,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어제(13일)보단 수월한 귀성길이 되겠습니다.
다만, 천안이나 청주 일대를 지나는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 조금 정체를 빚겠습니다.
이곳 서울요금소에 오기 전에 서울역도 살펴봤는데요.
서울역은 귀성객뿐만 아니라 역귀성 인파까지 몰리며 대합실이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김동준·김도율 / 서울 성북구
- "부산에 저희 아이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살고 계셔서 가고 있습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가니까 기분이 좋아요."
▶ 인터뷰 : 송지영 / 강원 강릉시
- "강릉 포남동에서 서울로 왔어요. (누구 보러 오셨나요?) 막냇동생이요. 같이 여행 다니려고요."
주말까지 더해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다들 들뜬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hoi.minsung@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