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현직 야구선수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자료 |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LG트윈스 소속 A씨를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A씨는 오늘(14일) 오전 6시 13분쯤 서울 중원구 하대원동의 한 노상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벤츠 뒷 범퍼를 충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벤츠 운전자 B씨와 연락처를 교환한 뒤 자리를 떠났지만, B씨는 A씨가 음주운전 했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B씨로부터 A 씨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A 씨에게 연락을 했으며, 경기 이천의 한 졸음센터에서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LG트윈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연루된) 2군 선수 2명을 활동 정지시켰다"며 "해당 사안을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KBO 규정에 의거 상벌위원회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