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아파트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
오늘(9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4시 4분쯤 남동구 서창동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복도에 있던 유모차 등이 타 97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아직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했다"며 "신속히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