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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 해외파 선수가 대거 투입에도 약체로 평가되는 팔레스타인과의 무승부 기록에 축구팬들이 항의한 겁니다.
"한국 축구가 사망했다", "홍명보·정몽규 손잡고 이제 좀 나가라", "무승부가 웬말이냐" 등 분노가 고스란히 담겼고요.
앞서 경기 중에는 홍명보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대한 비난 현수막이 걸리고,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주장 손흥민 선수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팬들의 원동력으로 뛰니 응원과 사랑을 호소했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다음 예선 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오만에서 진행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