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국회를 찾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경제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경제법안을 조속히 다뤄달라는 요청에, 여야는 한목소리로 화답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대 정기국회 시작에 맞춰 국회를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야가 입장 차를 넘어 경제법안을 조속히 다뤄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올림픽 선수처럼 저희가 국가대항전에서 메달을 따올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최 회장은 첨단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여야는 한목소리로 반도체와 AI 산업에 대한 초당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반도체 산업과 같은 나라의 명운을 좌우하는 산업 영역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같은 초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첨단산업 분야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전력망 확충 방안도 함께 고민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인공지능 산업이라고 하는 게 정말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탄소제로사회로의 전환과 관련해서 우리 대한민국에 큰 과제를 던져주고 있는 거 같아요."
22대 국회는 상법 개정안 등 기업 관련된 법안이 쌓여 있어, 경영계와 국회가 이번 소통을 계기로 산적한 현안을 풀어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 래 픽 : 권예지, 김수빈,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