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장 불...'화약 냄새'에 북한 쓰레기 풍선 관련 의심

오늘(5일) 오전 5시 54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테니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촬영 안철수

이 불은 지하주차장 입구에 있는 플라스틱 패널에서 났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11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서 화약 냄새가 나 군 당국에 현장을 인계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냄새가 어제(4일) 북한이 보낸 쓰레기 풍선과 관련 있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는데, 쓰레기 풍선 잔해물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