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서울 연희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통째로 땅 밑으로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도로 침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음 날 30일에는 연희동 사고현장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또 31일에는 강남구 언주역과 종로 5가역에서 도로 침하가 발견됐습니다.
이렇다보니 SNS에는 "무서워서 차 타고 다니겠나", "싱크홀이 이렇게 자주 발생하는지 몰랐다" 등 불안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싱크홀은 관리 소홀로 생기는 것 아니냐"며 지자체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 대부분이 '도로침하 발생 위험'이 높은 곳으로 분류돼 있었음에도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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