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마 후 처음으로 심층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이후 경합주는 백중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 후 첫 심층 인터뷰.
월즈 부통령 후보와 함께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집권하면 공화당 출신자를 내각에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미국인은 앞으로 나가야하고 지난 수십 년간 믿어온 것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어야 합니다."
공동 인터뷰에 대해 공화당 측에선 "해리스 부통령에게 베이비시터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공격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는 능력 부족으로 언론 앞에 나타나지 못한다고 비난해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난 8일)
-"해리스는 기자회견을 할 수 없습니다. 기자회견을 할 줄 모르며, 해리스는 기자회견을 할 만큼 똑똑하지 않습니다.
7개 경합주에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는 각각 3개 주에서 우위를 보였고 한 곳에서 동률을 이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에서 앞섰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동률을 이뤘습니다.
USA 투데이 전국 여론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오차범위 안인 48% 대 43%로 앞섰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해리스와 월즈의 공동 인터뷰를 두고는 서로에게 의존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해리스의 실제 토론 능력은 트럼프와의 대결에서 드러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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