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월즈 부통령 후보가 경합주 동반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피격과 관련해 "해리스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부통령 후보가 함께 경합주 조지아를 찾았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본격적인 동반 버스 투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팀 월즈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 "우리는 누가 이 나라를 건설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소방관, 경찰관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노스캐롤라이나주를 공화당 우세에서 경합으로 조정하면서 경합주는 7곳으로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7개 경합주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초박빙 양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주 경합주 유세에 나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피격 사건과 관련해 "해리스 부통령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닥터 필 쇼)
-"많은 사람이 누구 책임이냐고 물어보는데 내 생각엔 어느 정도는 바이든의 책임이자 해리스의 책임입니다."
또한, "자신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하면서 잠재적 암살자를 움직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와 공화당 전당대회를 모두 참관한 조현동 주미대사는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동맹은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동 / 주미대사
- "11월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이번 주 경합주 집중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오는 9월 10일 첫 TV 토론에 전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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