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를 마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7%포인트까지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대관식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난 23일)
- "지구 상에서 가장 위대한 역사를 새겨야 하는 모두를 대신해, 나는 후보 지명을 받아들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의 지지율로 43%를 차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7% 포인트 앞섰습니다.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95%의 지지율로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진보층에서 93%의 지지를 받았고 중도층에서 62%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층에서 76%의 지지를 기록했고, 백인과 남성 지지층이 강했습니다.
해리스의 상승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일 해리스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난 24일)
- "해리스는 아이오와주에서도 예비선거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선거운동을 하는 게 이상하죠. 그것이 민주주의 위협입니다."
오는 9월 10일 첫 TV 토론까지 해리스와 트럼프는 상대를 비판하며 경합주 유세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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