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 사진 = MBN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일반 국민 대상 금투세 여론이 완전히 역전됐다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3일) SNS에 "금투세 시행을 폐지하거나 유예하자는 입장이 57.4%라는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폐지는 34%, 유예가 23.4%, 도입이 27.3%, 투자 경험이 있는 층에서는 70% 가까운 응답자가 금투세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 7월, 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는 폐지 23.9%, 유예 19.3%, 도입이 34.6%였는데 한 달만에 폐지와 도입이 역전된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금투세를 시행하면 안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주식시장 고관심자나 투자 유경험자는 더 강하게 금투세 폐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민주당도 이제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적었습니다.
한 대표는 "낡디 낡은 1:99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상식과 여론을 가릴 수 없다"며 "99가 반대하는데 갈라치기가 되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