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신시컴퍼니) |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 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이킹에 의해 리바이벌되었다. 작품은 브로드웨이에서 26년간 1만 500회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 뮤지컬로 기록되었다. 또한 전 세계에서 3만 3,500회 이상 공연, 3,400만 명 이상 관람,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8개국 525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되었고 토니상, 그래미 등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55개 부문 이상을 수상했다.
↑ (사진 신시컴퍼니) |
화려한 관능의 몸짓 속의 통렬한 사회 풍자와 유머, 15인조 라이브 밴드의 그루비한 재즈 선율, 전설적 안무가 밥 파시의 스타일이 가득한 안무,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팡’하고 무대에 터진다. 영화 혹은 이 공연을 본 사람들 외에도 대부분 이 극의 내용을 안다. ‘아는 맛이 더 맛있는’ 것처럼 ‘알기 때문에 무대가 더 궁금한 작품’이 바로 ‘시카고’이다.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기간: ~2024년 9월 29일
시간: 화~
출연: 벨마 켈리 –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 록시 하트 –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 빌리 플린 – 박건형, 최재림 / 마마 모튼 – 김영주, 김경선
[글 김은정(칼럼니스트) 사진 신시컴퍼니]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4호(24.8.2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