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피자를 구워주고 커피를 타주는 '미래형 K편의점'이 서울 인사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매장 '그라운드블루49점'을 개점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그라운드블루49점은 최첨단 리테일 테크로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외국인에게 한국의 다양한 인기 먹거리를 소개하는 신개념 편의점입니다. 리테일 테크존,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 영상=GS리테일 제공 |
리테일 테크존에서는 커피와 피자 등 음식을 로봇이 직접 만들어 줍니다.
로봇이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뒤 사람이 하기도 어려운 백조 라테아트를 선보입니다.
↑ 영상=GS리테일 제공 |
냉동피자를 꺼내 자르고 굽고 포장하기를 9분 안에 해내기도 합니다.
이 밖에 솜사탕 머신과 포토카드 인화 머신도 있습니다.
↑ 영상=GS리테일 제공 |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은 맵기에 따라 순한 라면부터 화끈하게 매운 라면까지 4단계로 나눠 진열했습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K라면 먹방 콘텐츠가 인기라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공간입니다.
GS리테일은 해당 점포를 다양한 리테일 테크의 상용화 실증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로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K푸드 스테이션에는 국내 최대 견과류 브랜드인 바프(HBAF) 상품을 비롯해 식혜와 김, 바나나우유, 파우치커피 등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입니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그라운드블루49는 최첨단 리테일 테크부터 외국인이 즐겨 찾는 K푸드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 요소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라며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편의점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 사진=GS리테일 제공 |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