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 사진=충북도 제공 |
김영환 충북지사의 코로나19 감염으로 공통 현안 조율을 위해 계획했던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회동이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내일 가지려던 두 단체장의 오찬간담회를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다음 달 5일로 연기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어제 오전 고열 증상으로 청주의료원을 찾아 진단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까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내일부터 집무실에 나와 간단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김 지사와 이 시장은 현금성 복지정책 등 각종 공통 현안에서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충북도가 다음 달부터 결혼 비용 대출이자 지원, 임신·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超) 다자녀가정 지원 등 저출생 대응 신규사업 시행을 예고하자, 청주시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 시장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런 현금성 복지정책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청주 성안길 인근 지
이런 가운데 두 단체장이 소속된 국민의힘의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의 제안으로 회동이 성사되자 갈등 해소 여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간담회에는 서 위원장과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현기 청주시의장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