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5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133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 달 10일에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어 동반 성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그룹 CI / 사진 = 현대백화점그룹 |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여 곳 등 총 9,500여 개 중소 협력사들입니다.
↑ 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 사진 = 현대백화점그룹 |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