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부터 한반도가 북상하고 있는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 제9호 태풍 '종다리' 예상 경로. / 사진 = 기상청 |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 종다리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 풍속은 초속 19m/s입니다.
가장 먼저 영향권에 들 예정인 제주도는 오전 4시를 기해 남쪽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한라산 7개 코스 탐방로 중 어승생악과 석굴암 탐방로를 제외한 5개 탐방로를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100㎜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