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의 대관식이라고 불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해리스가 트럼프에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내내 경합주 맞불 유세에 나서며 해리스 견제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워싱턴 포스트와 ABC 방송 공동 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5%를 나타내 4%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CBS 여론조사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51%로, 48%의 지지율을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상승세인 해리스 부통령은 월즈 부통령 후보와 버스투어에 나서며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싸우는 의지만큼 우리나라가 강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첫날 바이든 대통령을 시작으로 오바마와 클린턴 등 전 현직 대통령이 총출동합니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참석해,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무대에 오를지도 초미의 관심삽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내내 경합주 유세에 나서며 민주당 축제 분위기에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지난 18일)
- "나는 그녀가 정말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이기 때문에 바이든 보다 더 쉽게 이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해리스에 대한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캠프 측은 경제와 국가 안보 등에 집중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를 지킬지도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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