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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수수 의혹' 정우택 전 의원, 오늘 영장심사

기사입력 2024-08-19 10:45 l 최종수정 2024-08-19 10:50

정우택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정우택 전 의원. / 사진=연합뉴스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국민의힘 전 의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지법은 오늘(19일) 오후 2시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정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정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 2월 중순 한 언론에서 정 의원이 지역 카페업자 A 씨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A 씨는 불법영업으로 중단된 영업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의원에게 돈 봉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정 의원은 CCTV에서 벗어난 장소에서 봉투 속 내용물은 확인해 보지도 않고 곧바로 돌려줬다고 반박했지

만 A 씨 측은 돈 봉투를 돌려받지 못한 것은 물론 추가로 건넨 금품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A 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구속 여부에 대한 심사 결과는 오늘(19일) 저녁이나 내일(20일) 새벽쯤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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