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차에서 내뿜는 검은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발생한 관람차 화재 현장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축제가 한창이던 오후 9시쯤 관람차 곤돌라 한 대에서 불이 났고, 곧바로 옆 곤돌라로 옮겨 붙었습니다.
다행히 불이 난 곤돌라엔 탑승객이 없었지만, 4명이 화상을 입었고 1명은 뛰어내리다 다쳤습니다.
또,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총 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곤돌라 2대를 전소시키고 진압됐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