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픈런"…성심당 신제품 뭐길래

"새벽 6시 반까지 줄 서야 한다던데"…온라인서 화제

대전 지역 유명 빵집 성심당이 신제품 무화과 케이크와 타르트를 선보이면서 또 '오픈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 성심당 롯데점이 단독 출시한 무화과 케이크 '안녕 무화과'./ 사진=성심당 인스타그램

오늘(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지난 15일 신제품 무화과 케이크 '안녕 무화과'를 롯데점에 단독 출시했습니다. 케이크는 10월 말까지 한정수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39,000원에 판매됩니다.

함께 출시한 무화과 타르트는 41,000원으로, 매일 12시에 한정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성심당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제품을 홍보한 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성심당 '오픈런' 줄이 길게 늘어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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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는 "성심당 무화과 케이크 오늘은 새벽 6시 20분대 온 분까지 판매한 것 같다. 맨 앞쪽 분은 5시에 왔다더라" "성심당 무화과 케이크 먹고 싶으면 오전 6시 반까지 줄 서야 한다고 하더라" 등의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성심당 롯데점은 공식 SNS에 "제품 글을 올린지 하루가 됐는데 다른 시루 시리즈와 비교되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이날 오픈 전 대기 고객만 해도 80분이 넘게 기다리고 계셨는데 그 수만큼 수량을 준비해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아직 무화과의 입고가 안정적이지 않고 후숙이 온전히 되지 않아 대량 생산이 어렵다"며 "점차 안정시켜 더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X

지난 7월 성심당은 여름 한정상품으로 '망고시루' 케이크를 선보였으나 재료 수급 등 문제로 조기 단종됐습니다. 당시에도 케이크를 사려는 손님들로 성심당 앞은 문전성시를 이룬 바 있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