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누적 89.21% 득표…연임 확실시
↑ 더불어민주당 합동연설회. /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이 오늘(17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시당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전국 17개 시·도당 순회 경선을 마무리합니다.
17개 시·도당 중 16개 시·도당 합동연설회 및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해 사실상 연임을 굳혔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9.34%, 김지수 후보는 1.45%를 각각 득표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들의 득표율 순위는 18.03%의 김민석 후보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봉주 후보는 15.63%를 기록하며 당선 안정권이지만, 최근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나머지 후보들도 최고위 입성을 위해 경쟁하며 5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김병
차기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는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는 내일(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진행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