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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김형석 임명, 김구 테러리스트 만들려는 음모"

기사입력 2024-08-14 09:55 l 최종수정 2024-08-14 10:26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백범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만들려는 음모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 사진=연합뉴스 자료

이 회장은 오늘(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순한 하나의 인사가 아니라 지하에서 꿈틀거리는 거대한 계획이 있다"며 "이승만 대통령을 치켜세우고 이 기회에 김구는 죽여버리자, 이런 음모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분이 독립기념관장이 되면 자기네들에게 유리한 건 남기지만 불리한 건 없애려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김 관장에 대해 "자기는 역사학자라고 하지만 사실은 역사학자가 아니고 고도의 정치인"이라며 "여기 가서 이 말, 저기 가서 저 말 한다. 진실된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뉴라이트 하는 사람이 자기가 뉴라이트라고 시인한 사람은 제가 못 봤다"며 "마지막 문은 열어놨다. 정부에서 성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광복회원들은 삼류 인생이고 전부 흙수저다. 그분들에게 '건국절은 없다, 잘못된 인사는 다시 하겠다'고만 하면 저희가 박수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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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내일(15일) '테러리트스 김구'라는 책이 출간 되는데, 저자는 뉴라이트 진영 연구소로 알려진 '낙성대 경제연구소'의 정안기 연구위원입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김구는 평생에 걸쳐 수십 건의 잔혹한 테러를 자행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적 암살자였다 등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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