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한 대표가 정치권에 입문한 뒤 이 전 대통령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회동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한 대표와 이 전 대통령의 회동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방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개인 일정 등으로 고려해 구체적인 회동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는 최근 당 내 중진 의원들과 잇따라 오찬 자리를 갖고 있고 보수세가 약한 호남지역 지지세 확보를 위한 이른바 호남 동행도 추진 중인데, 당 내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외연 확
일각에선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 속에 원외 당 대표로서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총선 기간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의대 증원 문제 등 정치 현안에 대해 조언을 들은 바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 / choi.don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