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14억 명에 달하는 중국도 저출산 앞에 무너지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처음 4살 미만 영유아보다 반려동물이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 사진 = 연합뉴스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발레리 저우 등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말 보고서에서 중국 반려동물 수가 올해 처음 4살 미만 영유아 수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임기 여성 수 감소와 아이를 갖지 않으려는 풍조 확산 등이 이유로 꼽혔습니다.
반려동물 수가 영유아 수보다 많아지는 올해가 지나 2030년 말에는 반려동물 수가 영유아 수의 2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비교적 약한 출산율 전망과 젊은 세대
실제 중국의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 건수는 343만 건입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0만 건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에 태어난 중국의 신생아 수는 902만 명으로, 1949년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