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내 주식시장의 전날 폭락 상황과 관련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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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는 7일 예정됐던 금투세 관련 토론회를 취소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동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6일) "민주당이 하지 못한 금투세 토론회를 국민의힘과 같이하자. 그것이 민생토론이고 민생정치"라고 말했다고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 수석대변인은 "정책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지금이 금투세 정책에 대해 여야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적기"라며 "오직 민생을 위한 민주당의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식시장 급락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증시의 수요 기반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 대표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열린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당정 협의회 모두발언에서도 "(증시 폭락으로) 상황이 바뀌지 않았나. 바뀐 점을 감안해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논의를 하자"고
또 정부를 향해선 "국민들 걱정이 큰데 정부에서 자신감과 신중함을 가지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메시지와 여러 조치를 강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 급등락 상황에서의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