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란 심장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가 암살된 뒤, 곳곳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이 이뤄지며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차하면 선제공격까지 할 분위기인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한국인 철수를 권고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피투성이로 사람들이 도로 곳곳에 쓰러져 있고, 공원 안에서도 보입니다.
30대 팔레스타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사상자가 발생했고, 용의자는 뒤쫓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0여 발 미사일을 쐈고, 이스라엘은 이를 격추했습니다.
또 예멘 후티 반군도 미군 드론을 격추했다며, 잔해를 공개했습니다.
친이란 세력들의 공격에 전운이 고조되자요르단 등 중동 국가들이 확전 자제를 요청했지만 이란은 보복에 확고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킴벌리 도지어 / CNN 국제 문제 전문가
- "친이란 세력들은 언제·얼마나 큰 규모로 공격할지, 이란 메시지를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진 국경에 머물렀던 공격이 도심 밀집 지역에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죠."
이스라엘도 만반의 대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지도부가 머물 지하벙커를 준비하고, 공격 임박이 확인되면 차라리 선제 공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란 '악의 축'들과 다중전선이 형성됐습니다. 어떤 쪽에서 오는 어떠한 침략에도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겁니다."
미국은 앞으로 24~48시간 안에, 이르면 현지시각 5일 이란 공격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백악관 안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또 자국민 철수도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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