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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50% 트럼프 49%"…경합주, 동률 속 유세 본격화

최중락 기자l기사입력 2024-08-05 07:01 l 최종수정 2024-08-05 07:52

【 앵커멘트 】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 지지율은 동률을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CBS 여론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50% 지지율로 49% 지지율을 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7개 경합주의 지지율은 각각 50%로 동률을 나타냈습니다.

주별로도 대부분 지지율이 같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는 흑인 유권자'가 바이든 대통령 후보였을 때 73%에서 81%로 늘어나면서 지지층 결집이 이뤄졌습니다.

미국이 흑인 여성을 대통령으로 뽑을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6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각 5일 새로운 부통령 후보를 지명하고 이번 주 경합주 동반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부통령(노스캐롤라이나주 연설)
-"경제 분야에서 트럼프 측은 중산층보다는 수조 원 자산가와 대기업을 위해 설계돼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경합주 유세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 공략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조지아주 연설)
-"그녀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알고 싶지도 않지만, 누구인지를 말하면, 그녀는 공포고 미국을 무너뜨릴 거예요."

한편, 해리스와 트럼프의 첫 TV 토론은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커서 무산될 가능성까지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진단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해리스 #트럼프 #경합주 유세 #지지율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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