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놓인 간식 상자와 롤링페이퍼가 담긴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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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
어제(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퇴근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누군진 모르지만 이렇게 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엘리베이터로 보이는 곳에 각종 과자와 아이스크림, 물 등이 들어 있는 간식 상자와 "감사합니다", "별 건 아니지만 하나씩 꺼내드세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의 내용이 여러 필체로 섞인 편지 (롤링페이퍼) 한 장이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오가는 택배 기사와 건물 미화원, 경비원 등을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성자는 "물은 심지어 얼음물이었다"며 "그래도 우리 아파트는 좀 인간적인 듯 하다"고 밝혔고,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좋은 사람들이다", "어느 명품 아파트냐",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