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홈 접속 화면 / 사진=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캡처 |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20억 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일정이 맞물리면서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오늘(29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는 접속 불능 상태입니다.
홈페이지 팝업창에는 '대기자 31만 명 이상, 예상 대기시간 43시간 이상' 등의 내용이 안내되고 있습니다.
이날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신정동 '호반써밋 목동',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등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받는 단지들이 같은 날 청약 접수를 하면서 접속자가 폭주한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당첨 시 20억 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필두로 일반 분양 접수를 시작했으며, 동탄역 롯데캐슬은 이날부터 소위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받습니다.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 취소 주택 2가구에 대한 무순
동탄역 롯데캐슬과 호반써밋 목동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10억 원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실제 대기 시간은 30분∼1시간 정도이고 오후가 되면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가급적 오후에 접수하면 빠른 접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