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충남 청양면에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할머니와 3살 손자가 숨졌습니다.
일본 도쿄발 인천행 티웨이항공 여객기는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심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희뿌연 연기에 뒤덮인 기와집이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 반쯤 충남 청양군 청양면의 한 목조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70대 여성과 3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할머니와 손자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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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들이 강가에서 사람만 한 크기의 무언가를 건져 올립니다.
어제 오후 8시쯤 강원 영월군 남면 남한강에서 6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남한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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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40분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안전 점검으로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일부승객은 어젯밤 11시쯤 대체 항공편으로 귀국했지만, 나머지 승객은 오늘 마련될 다른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티웨이항공은 모든 승객의 귀국을 돕는 한편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이은재
화면출처 : 청양소방서·영월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