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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팔릴 수 있어"…티몬·위메프 회원 탈퇴 인증글 잇따라

기사입력 2024-07-25 14:46 l 최종수정 2024-10-23 15:05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 사진=연합뉴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가 일파만파로 커지는 가운데, 고객들은 회원 정보가 팔려나갈 수 있다고 우려하며 회원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메프·티몬 회원 탈퇴 방법'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한 누리꾼은 "회사가 망하면 회원 정보 보호도 안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회원 정보 팔려나갈 수 있으니 다들 당장 탈퇴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회원탈퇴는 티몬과 위메프 각 홈페이지에서 직접 탈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 SNS 로그인을 사용했다면 이 연결도 해지해야 합니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ID에 들어간 다음 설정에서 '내정보 보안기능 > 연결된 서비스 관리'를 누르면 네이버와 연동된 홈페이지 계정을 모두 확인하고 연동 해지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설정에서 '카카오 계정'을 선택하면 '연결된 서비스 관리'에서 해지하면 됩니다.

단 위메프나 티몬에서 환불받지 못한 금액이 있을 경우 추후 보상 등을 위해 가입을 유지하는 편이 좋습니다.

한편 이날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오늘은 고객이 가장 급하게 원하시는 환불을 완수하려고

한다"며 "현재까지 (현장에서) 700건 처리를 완료했으며 처리방식 변경으로 속도가 빨라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위메프는 본사로 고객이 계속 찾아오자 안전을 우려해 오전 10시30분 이후 도착자에 대해서는 현장 환불을 진행하지 않고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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