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힘 전당대회서 원팀 강조 "우리는 한배 탄 운명공동체"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축사에선 "우리는 한배 탄 운명공동체"라며 당정 원팀을 강조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한동훈 새 당대표와 새로운 관계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장에 입장하자 당원들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집니다.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고 주먹을 불끈 쥐어 화답합니다.

"윤석열! 윤석열! 윤석열!"

한동훈, 윤상현, 나경원, 원희룡 등 당 대표 후보 모두와 악수를 하고 인사도 나눕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김기현 당 대표 선출 때 이어 2년 연속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여기서 윤 대통령은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라며 "이번 전당대회가 단결과 통합의 새 역사를 여는 자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우리 당과 당원 동지 여러분과 저는 지금까지 하나였고, 앞으로도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현안은 외면한 채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당의 단결과 통합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1호 당원으로서 국민의힘이 '공감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