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만만한 분위기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해리스 부통령이 이기기 더 쉽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미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예상하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공격을 부쩍 강화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이기기 쉽다"고 말했습니다.
SNS에는 "바이든이 대선 출마 자격이 없는데다 거짓말과 가짜뉴스로 대통령 자리를 얻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첫 TV토론이 끝난 직후인 이번 달 초, 이미 트럼프는 바이든의 퇴장과 해리스의 등장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지난 3일)
- "내가 바이든을 선거전에서 몰아냈어요. 이제 카멀라 해리스가 있습니다. 그녀는 (바이든 보다) 낫지만 형편없고 한심합니다."
이후 바이든 사퇴설 논의가 본격화될 즈음에는 해리스 부통령을 '미쳤다'고 표현하며 맹공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지난 20일)
- "저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웃음이 헤픈 카멀라라고 부르겠습니다. 그녀는 미쳤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면서도 다른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CNN 보도
- "(트럼프 캠프는) 다양한 출마 가능성이 있는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조사를 모으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의 후보가 확정 단계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트럼프 캠프의 전략이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임주령 김규민
영상출처 : 유튜브@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