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전당대회 폭력사태 관련…"유튜버 3명에 출석 요구서 발송"
36주된 태아를 낙태하는 내용의 브이로그를 올린 게시자를 특정하기 위해 경찰이 유튜브 서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 사진 = MBN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2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에 게시자 특정을 위해 영상이 올라온 매체(유튜브)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관련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15일 사건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정하고 복지부 관계자를 진정인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게시자 신원 특정을 위해 영장을 토대로 유튜브 본사 측에 사용자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으며, 현재 유튜브 측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수본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상황이고 법리 검토를 거쳐 엄정 조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유튜버 3명이 폭력사태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선 "지난 19일 수사 의뢰인 조사를 마쳤고, 절차에 따라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가 적절했느냐는 일각의 지적을 두고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선 "때가 되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을) 소환해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