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민들의 숙원 사업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가 추진 5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경북에서 가장 큰 규모인데, 포항시는 전시와 회의, 박람회를 비롯한 마이스 산업에 중심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 제1의 도시인 포항은 매년 200차례 이상 행사가 열립니다.
문제는 국제행사를 치를 전시컨벤션 시설이 없다는 겁니다.
포항시민들의 숙원인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가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포항 장성동 옛 미군부대 부지로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이 보이는 데다 컨벤션홀과 전시장, 11개 회의실을 갖췄습니다.
사업비만 2,100억 원, 2026년 말 문을 엽니다.
포항시는 대형 호텔 유치로 전시·관광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해양 스포츠라든지 레저라든지 각종 관광 요소와 함께 발전을 시켜서 우리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또 지역경제 활성화 이러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상북도는 포엑스를 통해 지역 마이스 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포항은) 철강 도시에다가 이차 전지, 그다음에 영일만 석유가 탐사 되면 국제적인 관심거리가 될 겁니다."
포항시는 레저·숙박·상업 시설을 갖춘 2단계도 증축해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재도약한다는 각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