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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염 위기경보 '주의→'경계' 상향…113개 구역 폭염특보

기사입력 2024-07-21 17:02 l 최종수정 2024-07-21 17:07

선글라스 돌하르방/사진=연합뉴스
↑ 선글라스 돌하르방/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됨에 따라 오늘(21일) 오후 4시부로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는 전국 특보 구역의 40% 이상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행안부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고령층 농어업인·현장근로자 및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보호 활동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도로·철도와 같은 기반 시설 등 소관 분야별 폭염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니 정부와 지자체는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며 "

국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시간에는 야외 활동이나 농사일을 자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전국 183개 특보 구역 중 113개 구역(62%)에 폭염특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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