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침수됐던 세교지하차도/사진=연합뉴스 |
그제(18일) 오전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경기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하차도와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토사 유출 구간 통행이 이틀 만인 오늘(20일) 오후 재개됐습니다.
평택시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하차도의 차량 통제를 풀었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날 오전까지 세교지하차도 내부 상태를 살핀 결과 차량 주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해 통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총길이 760m, 높이 4.7m 왕복 4차로 규모의 세교지하차도는 340m 구간이 물에 잠겨 그제 오전 9시 40분부터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이후 소방 당국와 평택시는 전날까지 대형 장비 등을 투입한 배수 작업을 실시, 내부에 차 있던 6만 5,000t의 빗물을 모두 빼냈습니다.
↑ 토사 흘러내려 통제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 방면 금어2교 부근 2차로/사진=연합뉴스 |
토사 유출로 통제됐던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 방면 금어2교 부근 2개 차로도 이날 낮 12시 10분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이곳에서는 그제 오전 8시 24분 폭우로 도로 옆 경사면의 토사가 흘러내
해당 구간을 관할하는 화성광주고속도로㈜ 측은 철야작업 끝에 이날 오전 복구를 마쳤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오늘 늦은 오후에 통제를 풀 예정이었으나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돼 예정보다 일찍 통행을 재개했다"고 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