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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조 체코 원전 수주, 바라카 원전 덕분? [일문chat답]

기사입력 2024-07-18 11:30 l 최종수정 2024-07-18 11:32

'K원전'이 빛을 발했습니다.

유럽 중심 체코에서 원전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24조 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따낸 겁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 자료사진 = 로이터
↑ 체코 두코바니 원전 / 자료사진 = 로이터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도하는 이른바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데,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모든 기준에서 한국이 제시한 조건이 우수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기술과 안전성 뿐만 아니라 경제성에서도 한국 원전 기술이 우수했다는 뜻입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 자료사진 = MBN
↑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 자료사진 = MBN


이에 더해 우리가 바라카 원전 건설에서 시간 맞춰 준공하는 능력도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한 몫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라카 원전 수주는 언제 이뤄졌고, 원전 수주의 경제적 효과는 뭘까요? MBN [일문chat답]에서 챗GPT에 관련 내용을 물었습니다.


원전 수출에 성공한 건 지난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입니다.

챗GPT-4o(포오)는 "2009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바라카 원전 건설 계약을 따냈다"며 "한국전력공사(KEPCO)를 주축으로 한 한국 컨소시엄이 UAE 원자력공사와 체결한 것으로, 총 4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액수만 186억 달러, 우리 돈 약 23조 원에 달했습니다.

챗GPT는 "2012년 첫 삽을 뜬 뒤 2020년 1호기 가동을 시작으로 2021년 2호기, 2022년 3호기가 순차 상업 운전 중"이라며 "4호기는 올해 3월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결됐다. 이는 바라카 원전의 마지막 단계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는 한국의 원자력 기술과 건설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전 수주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선 "원전 수주는 대규모 수출 계약을 의미한다. 수주국의 무역 수지 개선에 기여한다"며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므로 직간접적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 "원전 건설에는 건설, 기계, 전기, 전자,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참여해 활성화 된다"며 "원전 수주를 통해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도 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제조업 강국 체코에서 거둔 쾌거"라며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전, 정비 등 원전 생태계 전체를 수출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는 만큼 원전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향후 K-원전의 해외 수주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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