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 사진=연합뉴스 |
미국 뉴욕을 떠나 한국으로 향하던 한국인 승객 한 명이 기내에서 의식을 잃어 일본의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오늘(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어제(16일, 현지시간) 밤 뉴욕에서 승객 272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레미아 YP132편이 일본에 접근하던 중 40대 승객 A씨가 의식을 잃었습니다.
간호사 자격 보유 객실 승무원과 간호사인 승객 1명이 비상의료용 약물 투여,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는 등 응급 처치에 나섰으나, A씨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항로상 가장 가까운 일본 하네다공항에 착륙해 A씨를 구급대에 인계했지만, 결국 도쿄의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
에어프레미아는 A씨가 지병 여부를 알리지 않았으며, 기내에서는 심정지로 이어질 만한 외인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P132편은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해 당초 예정보다 2시간 30분쯤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