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쯔양 측이 쯔양의 현재 상태를 전하며 구제역의 ‘이중 스파이’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쯔양 유튜브 |
유튜버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 사건에 대해서 공론화가 된 이후에 사실상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지금 사실 저랑도 연락이 직접적으로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지금 힘들어하고 있고 일상생활을 거의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 김태연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이 연락을 해온 건 2023년 2월 정도”라며 “유튜브 방송 채널에서 공개되었던 그분들의 대화 내용과 실제 상황이 거의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이 되었고 본인들이 연락을 해서 쯔양 님의 사생활을 폭로를 하겠다. 이제 그런 이야기를 한 다음에 따로 만남을 가져서 금전을 갈취를 한 그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유튜버들의 금전 요구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서 지금 알려진 것이 카라큘라도 저희가 고소를 했다라고 알려지긴 하였는데 사실 이번 고소에는 카라큘라를 일단은 특정해서 고소를 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구제역이랑 전국진만 공식적으로는 고소가 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제역은 지난 15일 검찰에 출두해 “쯔양을 공갈 협박을 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사실관계랑은 많이 다른 것 같다.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구제역 측에서는 지금 본인은 협박이나 공갈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사실 저희가 고소에 이르렀던 것은 협박이나 공갈이 있었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추가 증거도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중 스파이와 관련된 계약서 존재 유무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조금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 어쨌든 그 계약서가 존재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공갈 혐의를, 나중에 공갈 혐의가 드러났을 때 이런 것을 막기 위한 어떤 조치였던 걸로 보이기는 하고 계약서 자체가 지금 공갈이 아니다라는 어떤 증거가 되거나 그러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카라큘라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 대해 ‘짜깁기’된 것이라며 부인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