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 15일(현지시각) 미국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된 공화당 전당대회. / 사진 = 로이터 |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진행된 전당대회의 첫날 행사인 대의원 대상 호명 투표에서 당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플로리다주 투표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 득표를 성공하면서 세 번째로 대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호명 투표는 주별로 돌아가면서 진행됐으며 주 대표자가 나와 주에 배정된 대의원이 누구에게 투표할지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플로리다주 투표 때는 트럼프 둘째 아들인 에릭이 주 대표로 나와 아버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행사장 내에서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반면, 켄터키주 투표 때 트럼프 전 대통령과 구원(舊怨)관계에 있었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내대표가 주 대표로 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 대선 후보직 수락연설을 하고 차기 정부 국정 비전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