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상판이 갈라져 있고, 강이 범람해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경남 거창군에 있는 거창교 사진인데요,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어제(10일) 오전 이 사진은 SNS에 빠르게 확산됐고, 경찰 신고까지 잇따랐습니다.
결국 거창교는 약 2시간 통제되고 긴급 안전 점검까지 벌였지만, 파손 없이 멀쩡했습니다.
이 사진이 AI 합성, 가짜였던 겁니다.
거창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물난리에 이런 장난을 치다니", "처벌해서 모방 범죄 막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