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천보산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경찰 드론 / 사진=연합뉴스 |
어제(9일) 퇴근 후 "산에 다녀온다"고 한 뒤 실종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오늘(1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천보산 중턱 큰 바위 아래 계곡에서 숨진 A 경감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쯤 경기북부경찰청 소속인 50대 A 경감이 연락 두절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 경감이 어제(9일) 오후 6시쯤 동료 경찰관에게 산에 간다고 말하고 나간 뒤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실종 신
경기북부경찰청 청사 바로 뒤편에 위치한 천보산(509m)은 평소 직원들이 운동 삼아 자주 오르는 산입니다.
경찰은 A 경감이 산을 오르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