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레드백 수출지원 활동 추진
↑ K9 자주포 / 사진=연합뉴스 |
루마니아가 한국이 독자 개발한 K9 자주포의 9번째 수출국이 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국방부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차 36대, 기타 계열차 및 탄약 등 약 1.3조 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루마니아 정상 방한, 양국 총리 상호 방문,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의 3차례 방한 등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루마니아를 방문해 국방장관 등 주요 직위자 면담을 하며 이번 수출계약 협상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지난해 신궁에 이어 이번 K9 자주포 수출로 루마니아는 중유럽의 주요 방산협력국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전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9 자주포는 다수의 NATO 및 EU 국가에 채택돼 운용 중입니다.
방위사업청은 루마니아가 획득을 추진 중
석 청장은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레드백 장갑차, K2 전차 등 지상무기체계와 방공시스템 등 유도무기 사업에서도 루마니아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