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복무를 마친 BTS 멤버 진이 모교를 찾았습니다. 후배들은 영화 '부산행'의 한 장면을 연상시킬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8일 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석진'이라는 본명이 적힌 교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자체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모교인 서울 송파구 보성고를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위해 교복을 차려 입은 겁니다.
당일 트위터엔 진을 봤다는 학생들의 후기가 다수 올라왔습니다.
진은 모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급식을 먹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실제 진이 급식소로 들어오면서 인사를 하는 영상이 3만회 넘게 조회됐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밥 먹다가도 뒤 돌아보게 되는 얼굴"이라며 이 영상을 올렸는데, 영상에는 진이 급식소에 들어오자 학생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에 앞서 진이 보성고를 찾았다는 소식에 학생들이 우르르 뛰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사인 종이와 펜을 들고 진이 있는 곳으로 뛰는데 비가 와도 우산을 든 학생은 단 1명 뿐입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산행이냐", "아니다 민족대이동이다", "아이들 귀엽다", "부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밖에도 노란 우산을 들고 등장한 진을 보고 "그냥 고등
영상 속에선 "사랑해요", "잘생겼다", "와" 라는 감탄사가 굵은 목소리로 계속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